4)
모랫돌 : 0세기 후반부터 벽돌 대신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앙코르 초기에 문틀 전체가 하나의 돌로 되어 이음새가 없는 것은 모래돌을
이용한 것이다.11세기에 많이 사용하였으며 역시 사원 전체를 모래돌로 짓기도 하였다. 모래돌은 Phnom Kulen지역에서 나는데
Tonle Sap강이 역류할 때 운반하였다.
5) 타일 : 사원의 지붕은 4각형의 타일로 겹치는 방식으로 이었다. 초록빛을 많이 띄며 모양은 10세기의 중국 것과 비슷하다.
6) 석고 : 조각용 재료로 석고를 많이 이용하였다. 석고의 배합은 석회석, 모래, 설탕 원액, 흰개미 집의 진흙, 타마린(콩종류)등으로
배합 하였다.
2. 크메르 건축의 특징
1) 중앙탑 : 크메르 사원의 포인트이며 항상 동쪽을 보게 지었다. 주로 벽돌로 4각으로 쌓아 올렸으며 출입문은 동쪽으로 나있으나
주변에 가짜 문을 3개 더 만들어 두었다. 외부는 원추형으로 연꽃 봉오리 모양으로 올라간다. 외부는 화려하나 내부는 단조로운데
신전 안의 신성한 분위기 조성이 목적이었던 것 같다.
2) 초기 : 1개의 신전탑만 (Baksei, Cham Krong) 커지면서 신전 탑도 복잡하게 고조를 만들어 갔으며 보통 3-6개의
층으로 벽돌 탑을 쌓았다. 중앙 탑은 조금 높게 쌓았고 탑 꼭대기의 정교한 조각은 석교로 떠서 조각하였다. Rolous 사원
군들이 초기 사원의 예이다.
3) 단계 : 5개의 탑 구조로 발전하였다. 각 탑들도 계단을 올라 큰 마당을 이룬 위에 지었다. 힌두 전설에 나오는 Meru산의
5개 봉우리를 상징하였으며 오르는 계단입구는 수문장(코끼리, 사자 등)으로 장식하고 테라스를 살려 조각을 많이 하였다. BaKheng,
Pre Rup, East Mebon 등이 해당된다.
4) 후기 : 건축 기술이 늘면서, 입구 탑의 구조도 복잡해지기 시작하였다. 사원 내의 넓이가 넓어지면서, 중앙 신전의 위용은
줄어든 대신 부속탑들이 많아졌다. 주변 사원과 탑을 연결하는 긴 회량은 나무지붕을 덮었고 이것이 양각(부조) 조각을 한 긴 미술관이
됨. 입구의 탑에 큰 얼굴을 조각한 것은 크메르 만의 독특한 디자인인데, 12 - 13세기 초 Angkor Thom에서 많이
볼 수 있다. 12세기의 불교 탑은 중앙 신전과 주변의 회랑, 도서관 등 부속 건물이 같은 층에 있는데 Banteay Kdei,
Prah Khan, Ta Prohm 등이 대표적이다. 도서관은 주로 마주보는 4각형 건물로 크메르 만의 혁신적인 구조이다. 특이하게
서쪽으로 문을 내었다. 이 건물의 안에서 힌두 전설에 나오는 우주와 태양계 9개의 혹성 그림이 발견되어 천문 공부를 했던 것으로
추측, 도서관으로 명명하였다.또 신성한 물건이 보관되어 있었던 흔적도 있다.
3. 크메르 건축에 적용된 우주론
크메르의 사원은 그 건축구조, 배열 그리고 장식과 조각, 미술의 내용 등이 주로 종교적 내용과 신화가 연속적으로 그 모델이 되어왔다.
주로 힌두교 신화의 우주론이 묘사되어 있다. 어떤 미술은 힌두교와 불교의 의식이나 행사 모양을 담고 있으며, 두 종교가 잘 융화되어
있는 것 같이 보인다. 우주의 원리론에 따라 종교의 원리로 연결하였다. 우주의 중앙은 지도자와 도읍지를 동시에 의미하였다. 이런
의미에서 앙코르는 자연적 힌두교의 우주 진리와 잘 어울린다.."지구의 중앙에 우주의 산 메루가 있고 축이 되어 하늘을
받친다" 이것은 히마라야산 자락에 살던 민족들의 원시 종교적 신앙의 발생으로 히마라야산을 신성시하여 숭배했던 까닭이다.
Meru산 주변의 6 - 7개 산맥은 지식의 자락을 뜻하였고 그 사이를 바다가 있어 구분한다고 믿었다. 또 캄보디아 불교에서도
높은 산의 위는 하늘과 가깝고 주변을 동,서,남,북으로 4개로 나누어 각기 의미를 부여하였으며 신은 Meru산 정상에 있는 것으로
설명하였다. 사원으로 오르는 계단은 인간과 신을(왕) 연결하는 다리의 의미를 갖고 사방은 동쪽은 해가 뜨고, 생명을 창조하며,
남자의 용감성, 길조 등을 의미하고, 서쪽은 해가 지고, 죽음이 있고, 여성과 음란과 불결의 의미와 불길의 징조로 보았다. 북쪽은
위대한 힘과 길조를 말하고(히마라야 방향) 남쪽은 자연이라 했다. 또 숫자도 우주를 표현하는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땅은
지옥과 가깝다고 보아 앙코르 와트의 남쪽 회랑 벽에는 32개의 지옥과 각 죄에 따른 처벌을 묘사하였으며, 지옥은 단계적으로 점점
더 무서워진다고 하였다. 지상에는 몇 단계의 천국이 있는데 최종에는 해탈로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이라 했다.
4. 크메르의 조각품
1936년에 한 마을 사람의 꿈에 부처가 나타나 일러준 대로 가 보았더니, 서쪽 인공 호수에서 119cm의 청동으로 된 몸통
조각이 발견되었다. 만약 원형대로 계산을 한다면 전체 길이 약 6m의 청동 조각으로 밝혀졌다. 머리와 몸 일부만 발견되었으나
팔 부분이 4개인 것으로 보아 Hindu의 Visnu 신상으로 추정된다.이것은 아시아에서 발견된 가장 큰 청동상이다. 석조는
인도의 Gupta예술과 비슷하다. 직립형보다는 S 형으로 휘어진 자세들을 하고 있으며 옷은 얇게 조각하고 투명한 느낌을 준다.
몸매는 사실적으로 선을 표현하였다. 남성상은 근육과 힘찬 느낌을 주고 있고, 여성상은 미적 느낌과 섬세함을 강조하였다. 이것은
인도 문화가 크메르 식으로 변화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조각 물들의 년대별 특징을 보면,
1) 8세기 중반 - 9세기 중반 : 몸 부분이 정확히 표현되고 조각이 깊다. 전체적 배열은 수직과 수평으로 많이 하였고, 남자의
옷(Sampot)은 왼쪽 허벅지에서 주름잡아 앞에서 앵커 모양으로 접어 멋을 냈다.
2) 10세기 중반-11세기 중반 : 매우 부드러운 곡선으로 변하였으며, 통일성이 보인다. 머리장식이나 옷 주름이 적어지고,
옷의 끝이 얇게 조각되었다.
3) 12세기 : 陽刻에 더 치중하고 청동 조각이 많았다.
4) 12세기 후반 - 13세기 초 : "나가"의 부채꼴 머리, 악마와 신의 큰 머리, 탑에 거대한 머리의
조각 등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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