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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힌두교의 신들

힌두교에서 믿는 신과 여신들은 매우 광범위하고 복잡하다. 주로 많이 등장하는 신들의 특징을 앎으로써 신들에 대한 식별력이 용이하게 될 것이며 또 앙코르의 종교적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크메르의 신들은 영원한 젊음에 넘쳐있으며 우아하고 고상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이 신들은 앉거나, 서거나 또는 기대어 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에로틱하거나 나체의 모습을 하고 있지 않다. 표정은 특별한 감정을 나타내지는 않지만 온화한 느낌을 머금고 있다. 그러므로 표정보다는 다른 면에서 특징을 찾아야 한다. 아내와 같이 있다거나 여성의 힘인 Sakti를 표현하는 여왕과 같이 있거나 하는 등의 모습이 식별에 도움이 된다. 또 어떤 물체나 무기, 상징 물 등을 신들의 손에 들고 있는 것도 또 타고 있는 짐승 형상들도 좋은 식별 방법이다.

1) 크메르 예술에서 볼 수 있는 신들이 갖고 있는 물체들은 다음과 같다.


막대기
(Club, Mace)
위는 날카롭고 아래는 둥글고 뭉툭한 무기로써 근접전투에서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법라패(法螺貝) 신의 상징물로써 뿔 고동 형상이다.
법륜(法輪) 1000개의 살이 있는 바퀴 모양으로 세상 우주의 회전과 그 질서, 그리고 힘을 나타낸다. 불교에서 많이 표현한다.
코끼리 채찍 작은 손잡이와 날카로운 후크로 묘사되었다.
염주 불교나 힌두교 모두 염주 알을 실에 꿰어 염주로 쓴다.
삼지창 삼지창은 불멸의 무기로써 정의를 상징하고 모든 악마를 파괴할 수 있는 힘을 상징한다. 이것은 세 개의 창이 달린 긴 손잡이가 있는 창이며 2개의 삼지창은 번개를 뜻하기도한다.
둥근 모양의 병과 병 주둥이의 불은 생명수의 불을 뜻한다. 신성함의 표현과 신화의 존재를 묘사하기 위하여 상징적인 것과 특징 있는 심볼을 사용하였다. 이상의 것들은 대략적인 것으로 모든 신들이 모두 이러한 물체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또 신들이 때로 다른 의미를 주려 할 때는 상징물이 바뀌기도 한다.

2) 크메르 예술에 나오는 신들

AGNI
(불의 신)
인간 세계와 신들과의 중간에서 연락을 하며 땅에서 산다. 4개의 팔과 2개의 머리는 제물과 불 화로를 뜻한다.불을 끄기 위한 부채와 도끼와 횃불과 국자 같은 것을 들고 있고 물소 등에 타고 있다.
BRAMA
(창조신)
전설에 의하면 브라마는 Visnu의 배꼽에서 피어난 황금 연꽃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우주가 잠잘 때 바다의 파도 속에 있는 큰 뱀(용)에 기대어 쉬고 있다. 4개의 얼굴은 우주의 사방을 관장하고 있음을 뜻하고 가지고 있는 상징물들은 4개의 팔에 법륜, 국자, 책, 염주, 물병, 채찍 그리고 권위의 상징인 법라패이다. 신성한 거위 위에 앉아있으며 아내인 Sarasvati는 지식의 여왕으로도 불린다.
DURGA 시바의 아내 중 하나. 산신의 딸. 호랑이를 타고 물소와 싸우고 있다.
GANESA
(지혜의 신)
Siva와 Parvati의 아들. 앙코르의 벽화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풍요의 신으로도 불린다. 전설에는 인간의 머리만으로 태어났다고도 하나 어머니 Parvati의 수문장으로 아버지인 Siva를 못 들어가게 하자 Siva는 매우 화가 나서 아들의 목을 베어 버렸다. 아내인 Parvati가 다시 살려 달라고 애원하자 Siva는 코끼리 머리를 만들어 아들의 몸에 붙여 주었다. 2 - 4개의 팔을 갖고 코끼리 채찍과 올가미를 들고 있다. 우습게도 쥐를 타고 다닌다.
GANGA Siva의 둘째 아내. 전설에는 강의 여신으로 하늘에서 내려올 때 시바가 머리카락으로 그녀를 받아주어서 결혼하게 되었다. 간지스 강의 어원이다.
HARI - HARA Visnu(Hari)와 Siva(Hara)의 두 모양을 하고 있다. 머리에 Visnu의 왕관과 Siva의 땋은 머리를 같이하고 있으며 고행하는 표정을 하고 있다.
INDRA
(하늘의신)
(帝釋天)
신들의 왕이며 세상과 우주를 통치한다. 천국인 Meru산 정상에서 금으로 된 왕궁에 살고 있다. 높은 왕관이나 터번을 쓰고 있으며 화려한 옷과 보석 장신구를 하고 있다. 번개를 무기로 갖고 있고 법륜과 채찍과 도끼를 갖고 있다. 머리가 세 개인 Airavata라는 흰 코끼리를 타고 있다.
KAMA
(사랑의 신)
머리를 꽃으로 장식하고 화살 통에는 연꽃, 백합꽃, 쟈스민, Mace향료 그리고 망고나무의 금으로 된 꽃을 담고 있고 2-8개의 손을 가지고 있다.앵무새를 타고 다니며 아내는 Rati이다.
UBERA
(富의 신)
(毘沙門天)
뚱뚱하고 말을 타고 있으며 한 손에 레몬 또는 석류를 들고 다른 손에 보석을 두른 족제비를 쥐고 있다. 머리에 관을 쓰고 보석 치장을 했으며 돈 자루가 옆에 있기도 하여 부를 상징한다.
LAKSMI
(미의 여신)
(吉祥天 )
젖의 바다에서 태어났다. Visnu의 아내이며 행운의 여신인 Sri 라고도 부른다. 크메르 예술에서는 가끔 Rama의 아내인 Sita로 묘사되기도 한다. 보통 2개의 팔을 갖고 (때로는 4개) 연꽃 좌대에 앉아 연꽃 다발을 들고 있다. 두 마리의 코끼리가 코로 생명수를 그녀에게 붓고 있는 모양도 가끔 볼 수가 있다.
PARVATI
(산신의 딸)
Siva의 첫번째 아내. 여러 형태로 묘사되고 있으며 가끔 Uma라고도 불림. 연꽃과 염주와 꽃병과 때로 Siva왕의 삼지창을 들고 있기도 하며 연꽃 좌대에 앉아있거나 호랑이를 타고 있기도 함. 사나운 Durga 모양을 하고 있기도 하며 곱슬머리를 땋은 모양임
RATI Kama의 아내 중 하나. 사랑, 정욕, 색욕 또는 Sex의 여신
SARASVATI
(辨財天)
Brahma의 아내. 피리와 책을 들고 있으며, 공작새를 타고 있다.
웅변의 여신.
SIVA
(파괴자)
(창조자)
앙코르 시대 이전에 Siva는 Hari-Hara의 모양으로 묘사되었고 나중에는 Linga의 형상을 하였다. 비록 Siva는 파괴자로 묘사되지만 행운과도 연결되어 있다. 모든 예술의 창조자이며 그의 춤의 리듬은 세상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함. Meru산에 살며 모양새는 곱슬머리를 땋은 모습과 이마 가운데 수직으로 붙은 3번째의 눈을 갖고 있다. 이 눈을 뜨면 세상과 우주가 불길에 쌓인다고 하였다. 보통 4개의 팔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삼지창을 가지고 있다. 때로 Siva는 몸통이 바라문의 밧줄로 묶여서 큰 뱀(용)과 싸우는, 고행하는 모습도 묘사되어 있다. 아내는 Parvati이며 히말라야의 눈처럼 흰 Nandi라는 뿔 소를 타고 있다. 크메르 예술에서는 때로 Siva와 Parvati가 뿔소 위에 타고 있는 모습이 묘사되기도 하며 또 때로는 아내를 무릎 위에 앉히고 있는 모습도 있다. 두 아들이 있었는데 전쟁의 신 Skanda와 지식의 신 Ganesa이었다.
SKANDA
(전쟁의 신)
머리에 관을 쓰고 있으며 머리를 세 가닥으로 땋아 머리 위에 묶었다. 가끔 머리와 팔이 6개가 되기도 한다. 2개의 번개와 칼과 삼지창을 들고 있다. 공작새를 타고 다니며 앙코르 와트의 회량에서는 태양신인 Surya가 태양의 열과 에너지로 만든 활을 쏘는 모습이 조각되어 있다.
SRI(행운의 여신) Laksmi와 같다.
SURYA
(태양의 신)
긴 윗도리와 높은 신을 신고, 달을 표현하기도 하며 연꽃을 들고 7마리의 말이 끄는 전차를 타고 있다.
UMA 시바의 아내 중 하나.
VISNU
(보호자)
三神중 보호자 격이며 크메르에서 11세기-12세기 중에 매우 숭배했던 신앙의 대상이었다. 통상 육체미가 좋고 균형이 잘 잡힌 젊은이로 묘사되어 있다. 앙코르 시대 이전에는 Sampot에 허리띠를 하고 둥근 머리띠를 하였으며 이 후 앙코르 시대에 들어와서는 왕관이 씌어졌다. 4개의 팔을 가지고 법라패와 법륜과 몽둥이와 또 공이나 연꽃을 가지고 있다. Visnu는 전설에 나오는 새들의 왕인 몸은 인간이며 머리는 새의 형상을 한 Garuda를 타고 있으며 그의 아내는 Laksmi이다. 세상에 악마가 있으면 그는 언제라도 여러 가지 화신으로 변하여 나타나 구원자의 역할을 하였다. 그는 인간 또는 동물 형상으로 자유자재로 변할 수 있으며 항상 악마를 물리쳐 승리한다.
비쉬누가 잘 쓰는 변장술은;

물고기 (몸은 인간, 현재 인간들의 인간성을 되찾아주었다) 거 북 (몸은 인간, 산 밑둥을 받쳐 젖의 바다가 있는 우주를 받친다) 산돼지 (팔에 땅의 여신을 안고 있다) 사 자 (발톱으로 악마의 왕을 공격하고 있다) 난쟁이 (신들의 세상에 대한 소유를 확인시켜 주기 위해 땅과 하늘과 지옥을 되찾아 준다) RAMA (도끼를 든 인간 형상.)
그 외 KRSNA, 부처, 말 등.
YAMA
(심판과 지하 세계의 왕)
(閻羅)
법의 왕 또는 최고 재판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8개의 팔을 가지고 몽둥이를 들고 있으며 물소를 타고 다닌다.


2. 힌두교의 신화

크메르의 예술에서는 신들 이외에도 여러 작은 신들이나 신화를 묘사하고 있다.
주로 많이 묘사된 것 중에는 다음과 같은 신들이 있다.

ANATA 시바가 우주 속에서 잠잘 때 누워 쉬는 큰 뱀.
APSARA
(요정,
작은 여신)
우주의 선녀. 하늘의 무희이며 궁녀임 완벽한 美를 가졌고 참을 수 없는 유혹을 불러 일으킨다. 압사라의 완벽한 묘사는 앙코르 와트의 세 번째 회랑 벽에 잘 나타나 있다.
ASURA
(阿修羅 -악마)
아수라는 어둠과 악마를 뜻하며 신들의 적이다. 아수라장이라는 말의 어원이다.
BALI VISNU에 의하여 세상을 통치하다 쫓겨난 악마들의 왕.
BANA
(악마)
사자가 이끄는 마차를 타고 있고 팔이 여러 개이다.
DVARAPALA
(수문장)
이 큰 조각은 신전의 수호자로 알려져 있다. 가끔 사원의 입구에서도 볼 수 있으며 몽둥이를 들고 있다.
GARUDA
(금시조)
비쉬누가 타고 다니며 NAGAS의 적이다. 사원의 입구 벽에 더러 있으며 팔을 머리 위에서 벌려 큰 뱀의 꼬리를 잡고 있고 그 뱀 머리는 가루다의 발을 감고 있다. 거대한 신화의 새로서 사람 몸과 다리를 가졌고 날개가 있으며 날카로운 발톱을 가졌다 관을 쓰고 보석을 둘렀다.
KALA 칼라는 힌두교와 불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면 같은 형상물이다. 역시 사원의 수호신으로 되어있다. 전설에 의하면 칼라는 식욕이 매우 강하여 시바에게 산 제물을 먹게 해 달라고 하였다. 시바가 이 말에 노하여 네 몸을 먹으라고 명령하였다. 칼라는 결국 자기 몸을 먹어버렸지만 머리는 먹을 방법이 없었다. 시바가 보니 칼라가 시키는 데로 하였으므로 그 남은 머리를 사원의 문 위에 올려놓아 주어 자신의 엄한 면과 또 자비한 면을 모두에게 보여 주었다. 특징은 둥글고 튀어나올 듯한 눈과 인간과 사자 모양의 코와 두 뿔과 독수리 같이 날카로운 이빨이 나와있다.
KRSNA Krsna는 Mahabharata의 전설에 나오는 영웅으로 Visnu가 변신하는 Avataras의 한 종류이다. 악마 왕의 폭력으로부터 인간들을 구하기 위해 지상에 나타났다. 때로 아기나 젊은 양치기로 표현되기도 한다.
LOKAPALA
(세상의 수호자)
힌두교의 신화에 나오는 수호신으로 지상의 8방위 중 한 방위를 맡아 수호한다. 또 부처의 일생에 관한 전설 속에서도 등장한다.
MAKARA 거대한 악어 같은 파충류 형상과 코끼리 몸통에서 길게 나온 큰 턱과 주둥이를 가진 바다짐승의 몸을 하고 있다.
NAGA
(큰 뱀)
(용에 비유)
작은 신에 해당되며 땅 속 지하세계 또는 물 속에서 사는 큰 뱀으로 물의 신이다. NAGA는 Vasuki가 지배하며 Garuda의 적이다.자기가 사는 곳과 비가 오는 곳의 번영을 좌우한다. 신화에서 나가는 인간과 혼인을 하며 또 크메르 문화에서는 외국인과 나가왕의 딸과 혼인을 하여 그들의 민족이 전승해 왔다고 믿고 있다. 나가에 대한 크메르 인들의 숭배는 앙코르 사원의 사방에 잘 묘사되고 있다. 뱀의 몸에 여러 개의 코브라 뱀 머리를 부채처럼 펼쳐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이 나가는 불교가 중국으로 전파되면서 토속전설과 어우러져 용으로 바뀐다.
NANDI 뿔 소로 시바가 타고 다닌다.
RAHU
(악마)
칼라와 비슷한 모양이나 손이 있고 때로 입안에서 달을 물고 있다. 전설에는 달에 영원한 불로 장수의 영약이 있어 라후가 그 달을 잡아 삼킬 때마다 달이 기운다고 믿고 있다. 달은 라후의 목에서 다시 살아나므로 라후는 또 달을 잡으러 간다.
VASUKI 때로 SESA 또는 ANANTA란 이름을 갖고 있으며 신들이나 악마들이 젖의 바다에서 젖을 길을때 자신을 로프로 쓸 수 있게 하는 큰 뱀이다.
YAKSA
(夜叉)
선악의 양면을 가진 작은 신,크메르 예술에서는 주로 악마로 표현하고 인도에서는 가정을 지키는 여신으로 본다. Ramayana전설에서는 Lanka(Sri Lanka)섬에 사는 거대한 악마로 나타남. Yaksa는 몸의 형태를 바꿀 수 있고 날기도 한다. 눈이 크고 교활한 웃음을 짓고있다.


3. 크메르 예술에 나타나는 전설들

1) 라마야나 힌두교 전설

힌두교의 중요한 서사시이자 전설인 Ramayana (크메르 어로는 Reamker라 함)는 남 - 동남 아시아 국가들의 예술과 문화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크메르 예술에서 전래되는 미술이나 조각 등은 힌두교와 불교의 성서 그림에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 힌두교 신화는 인도의 전설을 주로 따 왔으며 그 중에 Ramayana와 또 중요한 Mahabharata란 전설이 있다. 앙코르 유적지의 종교적 표현과 예술적 표현에 영향을 준 몇몇 중요한 전설들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전설은 BC 200 - AD 200년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전한다.
일찍이부터, 또 오랫동안 전래되는 동안 여러 가지로 내용에 살도 붙고 바뀌기도 하고, 또 나라마다 유리한 쪽으로 변형도 되었다. 그래서 이 전설은 근원도 틀리고 그 형태와 내용이 다양하다. 앙코르 시대 크메르 예술에서 표현한 전통적인 전설은 다음과 같다. 이 전설의 주 내용은 Rama와 그 아내Sita의 모험과 시련의 연속으로 꾸며진 이야기로 되어있다.

Visnu가 우주에서 쉬고 있는데, 신들이 와서 간청하기를 Visnu께서 세상에 내려가 세상에 있는 악마의 왕 Ravana를 물리쳐 달라고 하였다. 그리하여 Visnu는 인도Ayodhya왕의 네 아들 중 장손인 Rama의 형상으로 그 아비를 대신하여 세상에 내려간다.
또 한편, Ayodhya왕의 둘째 아내가 자기의 친자를 왕위에 계승시키기 위하여Rama를 멀리 보내라고도 요청하게 된다. Ayodhya왕은 라마의 의붓아버지이다.왕은 그녀의 간청을 받아들여 Rama와 그의 아내 Sita (여신 Laksmi이며Visnu의 아내이기도 한)를 Rama의 동생 Laksmana와 같이 동행시켜 세상으로 내려 보냈다.
그 후 왕이 죽자 Rama는 그의 왕궁으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내 Sita와 동생Laksmana와 숲 속에 남아서 고행자로 살며 많은 신비한 모험을 하게 된다.
이 전설은 앙코르 와트 서쪽回廊에 잘 묘사되어있다. 서쪽회랑의 벽에 그려진 浮彫를 보면 밤의 악마Raksasa가 악마Viradha를 불러 Sita를 잡으려 하는 장면과, 막 Sita를 납치하는 장면, 그 때 Rama와 동생Laksmana가 나타나서Sita를 구해내고, 악마들을 처단하는 장면들이 조각되어있다.

악마의 왕인 Ravana는 밤의 왕국랑카(Sri Lanka)에서 Raksasas의 두목이다. 그의 모양은 10개의 머리와 20개의 팔을 가지고 있다.
Ravana는 Sita의 미모에 반하여, 어느날 그녀를 납치하려고 꾀를 내었다. 그리하여 여귀인 락사사 Marica를 데리고 가서 우선 두 형제들과 Sita를 떼어놓기로 하였다. 마리카는 황금 사슴의 모습으로 분신을 하여 이들 앞에 나타났다. 시타가 이 황금 사슴을 보고 RAMA에게 잡아 달라고 부탁을 하였다. Rama는 사슴을 쫓아가 활을 쏘아 맞혔는데, 여귀 마리카는 본 모습을 들어내면서 Rama와 꼭 같은 목소리를 내어 동생을 향해 살려 달라고 외쳐댔다. 라마의 목소리를 들은 시타는 시동생 락스마나에게 빨리 가보라고 하고, 그리하여 두 형제 가 모두 시타 곁을 떠나자, 악마 라바나는 시타 앞에 나타나 시타를 납치하여 자기가 사는 랑카로 데려가 버린다. 라마와 동생은 끊임없는 싸움과 모험을 겪으면서 시타를 되찾으려고 한다.
이 때 하누만이라는 흰 원숭이가 그의 원숭이 군대를 데리고 와서 도와주게 된다. 하누만은 이 형제들을 마침 동생Vali와 전쟁 중이던 원숭이 왕인 Sugriva와 동맹하게 한다. 라마는 수그리바를 도와 전쟁에 뛰어들어 활로 발리를 쏘아 죽인다. 수그리바는 라마에게 감사하며 그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원숭이 군대를 라마와 락스마나에게 주어 시타를 되찾기 위해 랑카를 공격할 준비를 한다. 하누만은 용감하게 랑카섬으로 가서 몰래 시타를 만나 라마의 반지를 시타에게 건네주며 곧 구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하누만은 마을에 불을 질러 소동을 일으키고 라마가 공격할 수 있게 도와주며, 또 원숭이 군대는 섬까지 거대한 다리를 놓았는데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악마와의 전쟁은 쉽게 끝나지 가 않았다. 악마 라바나의 아들인 투명인간 Indrajit도 전쟁에 참가하였다. 그는 무서운 요술 화살을 가지고 있었는데 화살은 뱀으로 변하여 밧줄처럼 적을 감아버렸다. 또 변신술이 뛰어나 자유자재로 무서운 형상으로 변하여 적군에게 겁을 주었다. 피비린내 나는 대 전투가 있은 후 라마와 락스마나 형제는 인드라지트에게 패하고 전사하고 만다. 그러자 하누만은 번개같은 속도로 히말라야 산 속의 영약의 산으로 가서 불의 약초를 가져온다. 이 불사의 약초는 그 향기만도 대단하여 라마와 락스마나 뿐 아니라 모든 군대를 다 살려낼 수 있었다 한다. 인드라지트는 다시 살아난 락스마나와 결투룰 벌렸는데 여기서 락스마나가 승리하여 인드라지트를 죽인다. 라마와 라바나도 한판 승부의 대 전투를 벌리고 라마는 뛰어난 궁술로 라바나의 군대를 다 처치하였다. 결국 악마를 다 물리치고 라마는 조상 Ayodhya왕궁으로 돌아가서 왕권을 되찾고 왕관을 쓴다. 그는 시타와도 다시 만났으나 그녀가 악마 라바나와 14년을 같이 있었으므로 부정을 의심하여 그녀를 멀리하였다. 그러자 시타는 라마에 대한 자신의 사랑과 결백을 증명하기 위하여 불타는 화로에 몸을 던져 버린다. 불의 신 아그니가 이것을 보고 그녀가 결백함을 알았으므로 그녀를 불 속에서 구하여 라마와 시타는 다시 합치게 되었다. 그러나, 그녀가 부정했다는 소문이 성안에 나돌기 시작하자 결국 라마는 시타를 옛날 그녀가 두 아들을 낳았던 숲 속으로 보내 버렸다. 몇 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 해마다 있던 숲의 잔치에서 라마는 마침내 그의 옛 아들들을 만나 알아보게 되었다. 그는 자기가 너무 심했다는 것을 깊이 느끼고 시타를 데려오라고 하였다. 시타는 다시 라마 앞에 나타났지만 그녀의 깊은 마음의 상처는 달래질 수가 없었다. 시타는 땅의 신에게 부탁하기를 만약 그녀가 결백하였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자기를 땅속으로 삼켜 달라고 하였다. 땅의 신은 그녀의 심정을 깊이 이해하여 그녀를 땅 속 깊이 삼켜 버렸다. 그리하여 라마와 시타는 영원히 헤어지게 되어 버렸다. (캄보디아 전설에는 인도 Ayodhya왕국의 Rama시절에 시작된 전설과 일치한다)

2)쿠룩세트라 전쟁의 전설

앙코르 와트 서쪽 회량에 있으며 힌두교의Mahabharata의 중요한 전설. 5명의 Pandava왕자가 조카인 Kauravas와 싸우는 이야기.

3)젖의 바다 (CHURNING OF THE OCEAN OF MILK) 전설

앙코르 와트 동쪽 회랑에 있으며 陽刻으로 조각. 이 힌두교의 신화는 신과 악마들이 죽지 않고 썩지 않는 불로 장수의 영약을 만들기 위하여 1000년 동안 휘 젖는 젖의 바다에 그 주제를 두고 있다. 악마와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고 지치게 되면 신들은 Visnu에게 도움을 청하였다. 그러면 비쉬누는 말하기를 악마와 싸우지 말고 같이 젖을 휘저어 불로 장수의 영약인 Amarta를 만들라고 하였다. 이들이 다시 젖을 젖기 시작하면 그 바다의 축을 이루는 Mandar산이 갈아 앉기 시작하였다. 그러면 비쉬누는 자신을 거북으로 변하게 하여 그 산을 등으로 떠받치고 이들을 구하였다. 이때 뱀인 Vasuki가 이 산의 축에 자신을 감아 밧줄 역할을 하였다. 뱀의 몸은 회랑에 길게 수평으로 조각되어 있고 한 쪽은 신들이 늘어서서 잡고 있고, 다른 한 쪽은 악마들이 늘어서서 잡고 있다. 이들은 한 쪽으로는 잡아당기면서, 다른 한 쪽으로는 영약을 만들고 있다. 이 젖의 바다는 그들이 약을 만들 때까지 이런 식으로 또 다른 천년을 휘저어졌다. 이 젖의 바다에서는 불로장생의 약일뿐 아니라 다른 많은 귀한 것도 얻을 수 있었는데 그것은 코끼리 Airavata와 천사이며, 궁녀인 Apsara들과 여신 Laksmi등도 여기서 태어났다. 앙코르 와트에는 꽃무늬의 등을 가진 큰 거북의 형상을 한 Visnu의 등에 기대어 쉬는 원주형의 모습으로 이 산을 표현하였다. 원주형의 꼭대기 부분은 연꽃으로 장식되어있다. 신과 악마들의 대열 위에 젖의 바다에서 태어난 압사라 들이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은 매우 아름답다.

4)까마가 시바에게 활을 쏘았다는 전설

(앙코르 와트,Banteay Samre, Banteay Srei, Bayon 등에서 볼 수 있다)
쉬바 왕이 히말라야 산으로 가서 묵상하며 금욕생활을 하고 있을 때Parvati는 그를 유혹하려 하였으나 관심을 끌지 못하자 매우 실망하였다. 이를 본 신들이 사랑의 신인 까 마에게 부탁하기를 Parvati를 도와서 쉬바를 묵상에서 깨어나게 해 달라고 하였다. 까마는 향기로운 꽃이 달린 사랑의 화살을 쉬바의 가슴에 쏘았다. 그러나 화살을 맞은 쉬바는 분노하여 그의 가운데 눈을 떠서 무서운 빛을 발하여 까마를 까만 재로 만들어 버렸다. 그러나 그 순간 쉬바는 파바티를 보게 되고 그 매력에 또 이끌리어 사랑에 빠졌다. 쉬바는 파바티와 결혼하여 전쟁의 신인 Skanda를 아들로 얻었다. 그리고 까마를 불쌍히 여겨 다른 형상인 Krsna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게 해 주었다.

5)크리스나가 고바르다나 산을 들었다는 전설

 (KROL KO, PRAH KHAN등에서 볼 수 있음) Indra는 인도의 유목민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숭배되어 왔었는데 Krsna는 이를 반대하여 유목민들에게 Indra를 믿지 말라고 하였다. Indra는 격노하여 폭우와 번개를 유목민들에게 퍼부었다. Krsna는 이들과 가축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7일간이나 고바르다나 산의 밑 둥을 쳐들어 비와 번개를 막았다.

6)라바나가 카일라사 산을 흔들었다는 전설

 (앙코르 와트, Banteay Srei, Bayon등에 있음)
Lanka (Sri Lanka)의 악마의 왕이며 Rama의 적인 Ravana는 Siva와 아내 Parvati가 살고 있는 Kailasa산에 들어가려 하였으나 수문장들이 막았다. 그는 격노하여 원숭이 머리를 한 수문장들에게 호통을 쳤지만 수문장들은 오히려 말하기를 Ravana의 권세는 원숭이들에 의해 깨어질 것이라 하였다. 화가 난 라바나는 쉬바의 주의를 끌기 위해 산의 밑 둥을 쳐들어 흔들어 댔다. 놀란 파바티는 남편 곁으로 와서 숨으 려하고 쉬바는 화가 나서 발가락으로 산을 눌러 라바나를 산밑에 깔아 뭉게어 버린다. 라바나는 그때서야 쉬바의 엄청난 위력을 깨닫고 산밑에 깔린 채 그를 칭송하는 노래를 천년 동안이나 불렀다. 쉬바는 이 것을 보고 노여움을 풀어 그를 놓아주었다.

7)부처의 이야기
크메르 예술에서 부처는 항상 묵상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공통된 모습은 큰 뱀이 틀고 있는 위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그의 손은 무릎 위에 편히 놓여있고 머리가 여러 개인 뱀이 그의 위에서 펼쳐져 하늘을 가리고 있다. 또는 서 있는 부처의 경우 그의 손의 위치로 몇 가지의 방향을 가르키고 있는 모양을 하고 있다. 또, 오른 쪽으로 누워 한 손으로 그의 머리를 받치고 한 손은 길게 몸 위에 얹어 놓은 모습이다. 모두 그가 해탈하는 모습이다. 대승불교의 교리에 의하면 부처는 때로 왕자의 복장과 보석 장신구와 왕관을 쓰고 있기도 한다. 다른 특징은 곱슬머리인 것과 크고 길게 늘어진 귀이다. 그 외 32가지가 일반인과는 다른 형상을 했다 한다. 앙코르의 몇몇 사원에서는 부처의 발자국을 볼 수 있다. 이 발 자국들은 평평한 돌에 발바닥 같은 모양이 찍혀있다. 이것은 법륜 모양의 중앙에 찍혀있다. 대승불교의 실체는 Bodhisattva(보살)인데 크메르 예술에 폭 넓게 묘사되어 있다. 특히 앙코르 시대 후반기에 불교 인구가 가장 많았을 때 번성하였다. 보살들은 중생을 계도하였던 사람이지만 득도하여 속세를 저버리고 모든 중생들의 고통을 해탈시키었다. 크메르 예술에서 묘사된 보살들은 통상 Avalokitesvara(아미타불)로 묘사되어 있다. 이것은 자비롭게 내려다보는 주인이란 뜻이며 크메르어의 Lokesvara (관음보살)은 세상의 주인이란 뜻으로 전한다 . 부처는 물병과 책과 연꽃과 염주를 4손에 들고 있다. 때로 Lokesvara는 8개의 팔을 가지고 있기도 하며 다른 것들을 들고 있기도 한다. Bayon사원의 탑에 묘사된 얼굴들은 이 부처를 나타낸다고 믿기도 한다.

8)석가모니의 일생

앙코르 시대의 불교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러 군데에서 묘사하고 있다. 부처는 BC 563년경에 (남방불교에서는 624년으로) Siddhartha란 이름으로 출생하였다. 그의 성은 Gautama였으며 그가 Sakyas왕가에서 태어났으므로 인하여 석가모니(Sakyamuni)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머니 마야부인의 오른쪽 옆구리로 태어나 일곱 걸음을 걷고서 세상에 나 밖에 없다 (天上天下唯我獨存)이라고 했다 한다.
그가 태어날 때 점성가들은 그가 위대한 왕이나 또는 훌륭한 종교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그의 어린 시절 동안 부친인 슛도다나왕은 그를 외부의 세계로부터 차단시켰다. 16세에 그는 아름다운 공주와 혼인하여 2명의 아들을 두었다. 그가 29세 때 처음 인간의 비참함과 고통을 보았고 그로 인해 깨달은 바가 있어서 왕궁을 뛰쳐나가게 된다. 그래서 병자와 거지와 시체와 힌두 승려들 사이에서 살았다. 그는 이 불쌍한 인간 사회를 보고 그의 왕좌를 버리고 이들을 구원하기로 결심하였다.
어느날 밤 그는 심복인 마부를 데리고 왕궁을 떠나 탈출을 하게 된다. 왕궁을 벗어나서 카발라바스투의 숲 속까지 쉬지 않고 달렸다. 숲속에 도착하여 그는 그의 왕관과 왕자 의복을 마부 찬다카에 주어 처자에게 보낸다. 그리고 그의 칼로 긴 머리를 단숨에 삭발하여 속세를 떠남을 징표하였다. Gautama(제일 좋은 소라는 뜻)는 북 인도에서 6년간 힌두를 공부하며 고행 생활을 하였다. 그러나 생의 무의미함을 깨달아 그의 엄격했던 생활을 버리고 북 인도의 한 강 뚝에서(지금의  비하르 지방으로 옛 마가다 국) 묵상을 시작한다. 중생의 계도가 그의 궁극적 목표였으며 앙코르의 부조에는 이 역사를 사실적으로 또 정확하게 잘 묘사하고 있다.
그가 해탈하는데 중요한 일은 무서운 악마인 Mara (降魔成道)와의 싸움에 이긴 것이었는데 욕망과 환상의 악마인 Mara는 그의 악마 군대를 시켜 겁을 주어 해탈을 방해하였다. 그는 부처가 세상을 통치하게 될까 봐 겁이 나서 반대하였으며 부처가 묵상을 포기하도록 설득도 시도하였다. 그러나 부처는 그 때마다 전생의 공적을 불러내었다. 매번 전생의 공적을 불러낼 때마다 그 공적은 물로 변하여 공적 있는 이의 손에 부어졌다. 부처가 쌓은 공적은 대단히 커서 땅은 그의 선행의 물로 가득 차 버렸다. Mara는 그 물이 진짜인지 증명하라고 요구하였다. 그러자 땅의 여신은 부처의 공덕의 물을 증명하기 위해 그녀의 머리카락으로 물을 적시어 짜내었다. 그러자 그 물의 힘에 의하여 악마의 군대가 모두 휩쓸려 사라져 버렸다. 부처는 계속 묵상을 계속하였고 이어서 깨달음 또는 해탈에 이르렀다. 그는 부처 또는 진리를 깨달은 사람으로 불리어 진다. 그가 해탈하던 날 심한 폭우가 쏟아졌고 깊은 묵상에 빠져 있었으므로 폭우를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큰 뱀 Mucilinda가 그를 보호하려고 동아리를 틀어 부처를 땅에서 들어올려 그 위에 앉혔다. 그리고 여러 개의 뱀 머리를 펴서 부처 위를 막아 비를 피하게 하였다. 이것이 크메르 예술에서 가장 많이 묘사하고 있는 부처의 모습이다. 80세에 열반에 들 때까지 그의 나머지 생애는 나라의 곳곳을 다니면서 중생들을 끝없는 환생의 윤회에서부터 해탈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해탈하면서 한 첫번째 설법을 초전법륜이라 하며 삼귀의 (佛,法,僧)하라 했고 80세에 열반에 들면서 자등명, 법등명(自燈明, 法燈明)이란 마지막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