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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콩(롤루스 구룹)


시엠립 시장에서 남동쪽으로 11Km에 위치한 3개의 사원 즉, "바꽁". "롤레이", "쁘라코" 사원 등이 롤루스 유적지를 이루고 있다.이 세 사원은 큰 호수 동쪽에서 3Km되는 위치에 서로 모여있다. 9세기 후반에 이룩한 이 롤루스 유적지는 앙코르 시대 600년 중 가장 먼저 형성되었던 유적지이다. 이 유적지의 세 사원들은 건축구조, 장식, 건축자재 및 건축 방법 등의 특징이 서로 비슷하며 크메르 예술이 찬란했던 시기의 초기적 특징을 잘 보이고 있다.

배경

롤루스는 "하리하랄라야" (하리-하라 가 사는 곳. hariharalaya)로 알려진 크메르 문명의 고대 중심지였다. 802년에 자야바르만 2세가 도읍지를 쿨렌 산에 정하면서 앙코르 시대가 막을 여는데 그로부터 70년 쯤 후에 왕이 도읍지를 이 곳 "하리하랄라야"로 옮기게 된다. 아마 농사가 잘 되어 식량 확보가 용이하고 또 외적으로부터 방어하기에 좋은 위치였던 것이 그 이유였던 것 같다.자야바르만 2세는 이곳 롤루스에서 850년에 운명하였다. 그 후 다음 왕도 905년까지 이곳에서 도읍하다가 바껭으로 옮기게 된다.

건축

롤루스 유적지의 건축물들은 주춧돌 위에 세운 높은 사각형의 벽돌 탑 형식으로 되어있다. 문은 동쪽으로 나 있으며 다른 3면은 가짜 문들로 되어있는데 이 시대의 전형적인 건축 특징은 탑은 벽돌로 짓고 기둥, 상인 방, 벽감 등은 모랫돌로 사용하였다. 사원들을 둘러쌌던 성벽은 그 흔적만 남아있다. 성벽에는 입구 탑이 있어 성벽은 둘 또는 그 이상으로 교차하게 되어있다. 이것은 이 시대 및 조금 앞선 시대에 있어서는 혁신적인 건축 기술이었다. 초기의 탑들은 위 부분을 층으로 쌓은 사각형이었다. 롤루스 지역에서는 장서 각도 처음 등장하였다. 장서 각은 직사각형의 모양에 둥근 지붕과 박공벽으로 되어있다. 사원에는 가끔 2개의 장서 각이 있었으며 보통 입구 탑에서 중앙 사원으로 가는 길의 좌우에 한 개씩 있다.

장식

롤루스 유적지에서 볼 수 있는 장식의 주제는 깔라(괴물의 머리), 가루다를 타고 있는 비쉬누신, 여성상과 많은 보석 장신구 그리고 위세가 당당한 수문장과 압사라 들이다. 기둥들은 보통 8각형이며 섬세한 나뭇잎의 복잡한 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역사가들은 평하기를 롤루스 유적지 사원들의 상인 방에 조각된 것은 크메르 조각 중 가장 아름다운 것들이라고 한다.

위치 : 쁘라코 남쪽 (롤루스 유적지 내)
출입 : 동쪽으로 출입한다. 바꽁의 동쪽 출입구 오른쪽에는 최근에 지은 불교 사원이 있다.
건축 연대 : 9세기 후반 (881)
당시의 왕 : 인드라바르만 1세
당시의 종교 : 힌두교 (쉬바 숭상)
건축 양식 : 쁘라코 양식

배경

바꽁은 하리하라 신(쉬바와 비쉬누를 합쳐서 부르는)의 이름에서 유래한 하리하랄라야 도시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사원은 우주의 산 메루를 상징하는 사원의 산이다. 중앙 사원으로 이르는 4개의 층 단은 신화의 세계에 나오는 4명의 신들(나가스, 가루다, 락사사, 약사)을 의미한다.

구조

바꽁 사원은 인공으로 축조한 산 위에 직사각형의 성벽이 두 겹으로 둘러쌌으며 기초는 사각형이고 5개의 층 단으로 이루어진다. 제 1층 단 또는 외부의 벽은 900m x 700m 이며 해자가 있었고 사면에는 큰 뱀 몸통으로 된 난간으로 구분되는 통로와 제방이 있었다. 두 번째 성벽은 모랫돌과 라테라이트로 된 입구 탑이 각 면의 중앙에 서있다. 이 사원 내에는 원래 22개의 탑이 제 1성벽 내에 있었다. 동쪽의 입구 탑을 들어서면 큰 뱀이 해자를 가로지르고 있는 장식이 된 긴 통로가 나타난다. 동쪽 벽과 평행하게 축조한 2개의 긴 방이 좌우에 하나씩 있다. 이곳은 방문자들의 휴식처였다. 북동쪽과 남동쪽 코너에는 사각형의 벽돌 건물이 서쪽으로 문을 내고 있었는데 둥근 구멍들이 바닥에 쭉 있어 그 건축물들이 있었음을 말 해 준다. 굴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마 화장장이었던 것 같다. 원래는 이런 형식의 단일 구조물이 북서 및 남서 코너에도 있었으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 긴 방을 지나 중앙 통로의 양편을 보면 4개의 문이 있는 두개의 사각형 건물이 있는데 오른쪽 건물 안에서 이 사원 전체에 관한 기록이 발견되었다. 통로를 좀더 계속 가면 모랫돌로 만든 두개의 긴 건물이 양쪽에 하나씩 있으며 입구는 중앙 통로를 마주보고 있다. 이곳은 아마 창고 내지는 장서 각이었던 것 같다. 이 건물의 북쪽과 남쪽에는 사각형의 벽돌로 지은 사원 탑이 하나씩 있다. 또 중앙 사원의 상층 단의 각 면에도 2개씩의 탑이 더 있어서 모두 8개의 탑이 중앙 사원의 외부를 둘러 싸고 있다. 이 탑들의 벽돌에는 벽토를 두껍게 발랐고 그 위에 조각을 하였다. 또 이 탑들은 동쪽으로 문이 나 있으며 다른 3면은 가짜 문으로 막혀있고 사방에는 사자 석상이 지키고 있는 계단들이 있다. 중앙 사원의 동쪽에 있는 2개의 탑은 2중의 모랫돌 기초 위에 아주 독특하게 축조하였다. 입구의 문과 사방의 가짜 문은 1개의 큰 모랫돌을 깎아 만들었다. 가짜 문에 새겨진 조각도 아주 정교하며 특히 탑의 앞 줄 오른쪽에 조각된 깔라는 명작이다. 탑의 코너에는 벽 감 위에 남성 또는 여성의 수호신들이 양각되어있다. 특히 서쪽 탑의 상인 방에 새겨진 조각은 아직도 생생하게 보인다. 회랑과 현관이 있는 긴 건물이 남쪽 벽에 붙어 북쪽으로 문을 두고 있는데 거의 폐허가 되었다.

중앙 사원의 층 단

사각형의 층 단은 모두 5개의 층으로 각 면에 계단이 있고 계단 기초에는 월장석(月長石)같은 형상의 첫 계단이 있다. 조각이 서 있었음 직한 모랫돌 블록이 좌우에 붙어있는 두개의 계단의 기초 부분에는 작은 구조물들의 잔해가 남아있다. 처음 3개층단의 각 코너에는 작은 코끼리들이 서있다. 제4 층 단에는 모랫돌로 만든 12개의 작은 탑들로 둘러 싸여있고 그 12개의 탑 안에는 "링가"가 있었다. 5번째 최상층 단에는 띠 모양의 장식을 한 기초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 부분은 그 무늬가 잘 보존되어있다.

중앙 사원

이 중앙 사원으로 오르는 5개의 층 단은 그 폭이 넓어서 어느 계단 위치에서도 중앙 사원을 잘 볼 수 있다. 중앙 사원은 사각형으로 4개의 층으로 쌓아올렸으며 꼭대기는 연꽃 모양으로 되어있었다. 단지 기초만 9세기 때의 원래 것이며 나머지 부분은 12세기에 다시 지어진 것 같다.